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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예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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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

제목
보고서 4
이름
남영순
등록일
2011-03-21

Andante Spianato and Grand Polonaise Brillante Op.22>
1531 송재희

Andante Spianato and Grand Polonaise Brillante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大) 폴로네이즈]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인데 피아노 독주로 연주되는 경우가 더 많다. 앞부분이 Andante Spianato이고, 뒷부분이 Grande Polonaise Brillante로 구성된 곡이다. 1831년 빈에서 완성하여 1835년 4월 26일 파리 음악원의 연주회에서 쇼팽이 피아노를 맡아 초연되었으며 이듬해인 1836년에 출판되었다고 한다. 곡의 구성은 [제1테마 G장조, 6/8박자, 세도막형식 -> 알레그로 몰토 Eb장조 3/4박자 -> 제2테마 C단조]다.
// 출처 http://ksammy.egloos.com/2442790>

나는 폴로네이즈 부분보다도 안단테 부분이 치기가 힘들었다. 그 이유는 네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왼손이 너무나 뻣뻣하게 들렸기 때문이다.
왼손은 물레를 돌리듯, 부드럽고 굴곡지지만 파도처럼 출렁거리지는 않게 쳐야 한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손은 전혀 다르게 움직이는 게 영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친구에게 조언을 부탁했는데(형제가 쳐봤던 곡이라고 한다)하농의 거의 첫 장에 나오는 리듬 연습을 해보면 좋을 거라 했다. 그래서 반복해서 연습해보니 훨씬 나아졌었다.
둘째로는 오른손이었다. 전혀 이어지지 않고 뚝뚝 끊기는 점이, 아름다움의 ‘아’자도 찾아볼 수 없었다.(사실 지금도 풀리지 않는 폴로네이즈 4대 미스터리긴 하지만) 그래서 오른손만 따로, 이음줄과 cresc.・dresc.에 주의해서 쳐보았다. 아직 한참 아쉬운 연주였지만 조금은 괜찮아졌다.
셋째는 연주가 너무 미숙해서 지루하게 들린다는 점이었다. 몇 명에게나 쳐주고 “어때? 지루하지 않아?”라고 물으면 조심스럽게 “조금….”이라고 대답하곤 했다. 이 점은 위의 두가지를 잘 연구해보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넷째는 67마디부터 나오는 semplice부분인데, 이것이 나의 폴로네이즈 4대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칠 때마다 난감하다. 녹음해서 들어보니 어색하기 짝이 없어서 너무 느리지 않고 윗 성부가 잘 들리게 치도록 온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폴로네이즈에서는 같거나 비슷한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그래도 역시 어려운 부분은 있었다. 그중 하나는 25마디로, 포르테인 마디인데, 그 다음 얇은 느낌의 피아노로 쳤다가 cresc.를 한 뒤 포르티시모로 끌어 올리는 게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정말 자주 나온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부분(사실 폴로네이즈는 정말 좋은 곡이다!)인데 항상 아쉬운 연주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스터리까진 아니고 연습으로 충분히 고쳐질 수 있을 것 같다.
30마디는 대가들의 연주를 들으면 오히려 더 복잡해져서 전혀 다르게 쳐버린 부분이다. 페달에 있어서도 너무 미숙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부끄럽기도 하다. 연주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치는 방식을 바꾸는 도박은 힘들고, 페달을 깨끗이 하는 것에 전념하기로 했다.
36마디는 32분쉼표의 의미를 잘 살려야 한다. 가볍게, 발랄하게 쳐야하는데 왜 이렇게 둔하게 쳐졌는지 모르겠다. 연습하면 나아질 부분이다.
39마디는 훨씬 아름답고 부드럽게 쳐야한다. 다음 마디의 시flat을 위해 준비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중요한 징검다리다. 돌체부분으로 넘어갈 때도 어색함이 없도록 주의해서 쳐야 한다.
41마디는 너무 둔하다. 조금 더 깨끗하게 쳐야하는데…. 느리게 치고 있다. 트릴도 유의해서, 파까지 갈 때 중간에 쳐지지 않도록 쳐야한다.
52마디는 포르티시모 부분인데, 한 음 한 음 티 나게 악센트하지 않고 조금 더 한 개의 프레이즈로 들려야 한다.
66마디는 정말 어렵다! 3번째 미스터리다. 당최 늘지 않아서 항상 연습한다.
67마디 왼손을 작게 해야 한다. 왼손보다 오른손이 부각되는 마디다. 사실 왼손의 세 음은 그렇게 중요한 음은 아니다(물론 중요하지 않은 음이 어디 있겠냐마는, 오른손에 비해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71마디는 좀 더 커지는 게 좋다. 73마디의 포르티시모로 갔을 때 손색이 없도록 해야 한다. 테크닉 적으로도 미숙하다. 32분쉼표가 또 나온다. 유의해야한다.
75마디는 Tutti부분이다. 나는 오케스트라가 없으니 그것을 대체할 수 있으리만치 웅장하게 쳐야한다. 처음에는 팔이 뻣뻣해서 굉장히 괴로웠다. 팔 힘을 푸는 법을 수박 겉 핥기 식으로라도 배우니 훨씬 나아졌다.
76~84마디는 빨라지지 않게 쳐야한다. 쉽게 흥분하고 빨리 넘기고 싶은 소망이 드러날 정도로 급하게 친다. 박자도 좀 엉망이다. 그리고 이것 역시 팔을 이용해서 쳐보니 훨씬 나아졌다. 하지만 아직 누군가에게 연주하라고 하면 그것이 설령 초등학교 4학년의 비전공자라고 해도 부끄러워서 못 칠 수준이다. 연습이 꼭 필요하다.
94~5마디는 박자를 제발 지키자. 항상 느려진다. 메트로놈을 잠시 맞춰봐야겠다.
97~100마디는 쏟아지듯이 쳐야한다. 하지만 빨라져서는 안된다. 또 고개를 끄덕일 필요는 없으니 이 동작을 하는지도 유의해서 지켜봐달라고 했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고 한다.
101마디, 오른손의 상당히 두드러진다. 음악성이나 테크닉이 아니라 미스터치가. 민망하다. 따로 연습하니 많이 괜찮아졌다.
105~123마디는 감정이 부족하다. 좀 더 비극적인 느낌(?), 슬픈 느낌(?)이 드러나야 하다. 저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어휘력이 부족해서 표현할 방법이 없다….
123~130마디도 101마디와 비슷한데, 미스터치가 심하다. 둘 다 운 좋으면 괜찮지만 그런 것은 용납될 수 없으니 역시 연습으로 구멍을 메우자.
133~145마디는 무난하다. 좋지 않은 의미로 무난하기 때문에 느리게 쳐서 조금 더 음악적으로 들리게 연습하고 있다.
146~7마디는 테크닉이 좋지 못하다! 그러고보니 32분쉼표가 나오는 부분은 아까부터 쓰고 있다. 이 일을 계기로 관련된 연습을 체계적으로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57~160마디는 어색하다. 포르테에 좀 더 익숙해지고 마지막에 dresc.를 자연스럽게 연주할 필요가 있다. 한 마디 앞부터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약간이나마 나아졌다.
161~220마디는 앞과 완전히 같지만 악보를 혼동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221~22마디는 마지막에 자주 나오는 부분이다. 빨라지지 않게, 또 자연스럽게 커져야 한다.
223~24마디는 단순히 커지는 것이 아니라 넓어지게 쳐야한다. 느리게 연습하면 훨씬 나아진다.
227마디 페달을 유의. 크기 조절에도 유의. 개선에 크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229~34 마지막 미스테리다. 별 거 없다는데 너무 어렵다. 심란하지만 붓점연습이나 스타카토연습, 리듬연습을 하니 조금씩 나아진다. 지금이라면 분명히 망신당한다. 꼭 고치자!
235~39마디, 페달과 왼손을 잘 생각하면서 쳐야 한다. 오른손이 229~34마디처럼 꼬이지 않게 같은 연습을 한다.
239~41마디는 왼손소리에 신경써야한다. 묻히지 않게, 또 왼손 오른손이 맞지 않는 초보적인 불상사는 꼭 막자! 느리고 주의 깊게 연습하면 나아진다.
앞에서 잊고 적지 않았는데 252마디 왼손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dresc.가 거의 되지 않는다. 주의해야한다. 한 프레이즈로 들리게 하는 것도 잊지 않고 의식하며 치자.
261~268은 정말 어렵다. 느리게 쳐서 팔의 힘을 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64마디나 268마디쯤 갈 때 정신이 혼미해진다. 느리게 쳐서 팔 힘과의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면 훨씬 나아진다. 틀리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반음씩 올라가기 때문에 한 번 틀린다면 혼란스럽기 일쑤이다. 정확히 알아놓아야 한다.
264・268마디는 힘을 제대로 풀어주어야 한다. 마지막에 뻣뻣해지면 힘든 것은 둘째 치고 소리가 일직선으로 들린다. 좋지 못하다.
269~71마디는 왼손의 힘을 풀어주는 연습을 하고 있다. 무난하게 친다면 지금으로도 괜찮겠지만 아마추어라도 무난함으로 묻혀가려는 안일한 생각은 삼가는 중이다. 사실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272~76마디는 무난함의 극치다. 이대로는 안된다. 느리게, 프레이즈를 느끼면서 연주하고 있다. 마지막 마디에서 cresc.에도 유의하자.
278마디. 민망해서 쓸까 말까하다가 쓴다. 박자 이상하다.

마지막으로 안단테와 폴로네이즈 두 부분 다 해당되는 것으로, 시작 템포 잡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아직도 혼란스러운데 앞부분만이라도 잠시 메트로놈을 켜놓고 연습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너무 많이 써버렸네요, 죄송합니다 OTL….
제가 지금까지 친 곡 중에서 가장 긴 곡이기도 하고 애착이 가는 곡이기도 해서 한 번 쓰기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네요[…].
예전에도 썼었지만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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