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9일 일요일에 우리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사랑 마을에 있는 지체장애아 앞에서 연주를 하게 되었다.
어떻게 장소를 구하게 되 7시에 야탑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oboe 문지현이랑 학교 근처에서 만나기로 해서 새벽 6시 30분에 만나 야탑역으로 갔다. 시현이가 늦지말라고 꼭꼭 얘기했는데 결국 시현이가 늦었다. 다 모여서 300번을 타고 출발하기 시작했다. 가면서 많은 이야기, 음악과에 대한 이야기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도착했다.가서 그 곳에 봉사하시는 시현이네 중학교 선생님을 만나 뵙고 셔틀버스를 타고 그 장소에 들어갔다.
저희가 외부연주를 한다고 가서 말씀을 드리고 대기공간에서 악기를 풀고 있었다. 손과 소리를 풀고 있으니 봉사하는 분들이 우리를 불러왔다.
정말 그 아이들과 그 장소에 갔을 때 정말 깜짝 놀라고 무서웠다, 심지어. 그리고 그 장소에 아이들의 침냄새는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었다. 하지만 거기서 나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서 쓴 웃음, 억지 웃음을 지었다. 나중에 이야기해보니 지현이도 같았다고 했다. 게다가 들어갈 때 아이들이 소리지르고 정말...
가서 예배를 드릴 때 우리도 같이 연주했다. 아이들은 거기서도 소리를 지르고 그랬지만 점점 안타까웠다. 그 아이들이 무엇을 잘못했길래 그러고 있는건가.. 그리고 그 중에 성태라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 되보였지만 매우 말랐다. 하지만 그래도 좀 나은 상태라 그런지 휠체어는 타지 않았었다. 그 아이는 우리에게 관심을 표했고 장난도 치고 심지어는 지환이 바이올린 현을 잡아 뜯고 그래서 우리들이 기겁을 했다. 그래서 그 아이한테 더 애착이 갔다.
예배가 끝나고 드디어 우리가 연주를 할 시간이 되었다. 처음엔 나와 지현의의 G.Faure Fantaisie 의 two flute을 flute and oboe로 편곡해서 불었다. 약간 이상한 듯 했지만 flute 과 oboe는 같은 목관이라 그런지 잘 어울렸다. 그 연주가 끝나고 나선 오지환이 J.S.Bach Partita를 연주했다. 그 때 나는 기도했다.
‘하나님 제 연주가 이들의 병을 나게 할 수는 없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제 연주가 우리들의 연주가 그들의 마음 속에 느낄 수 있고 그것으로 위로 받을 수 있게 해주세요, 제 연주가 그들에게 힘이 되게 해주세요.’ 라고. 간절하게 기도 했다.
그리고 더 마음에 찐하게 와다았던 것은 우리가 연주 할 땐 아이들이 소리지르지도 않고 가슴으로 듣고 있었던 그런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정말 그아이들이 우리 소리를 듣고 우리의 음악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지 조용히 감상햇다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 향상 연주시간보다 감동적이였던 연주였고 더 마음이 아프고 더 예쁘고 아름다운 소리를 냈고, 열정을 다 했었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연주를 해야하는지 알았다.
연주가 끝나고 우리는 선물로 봉사활동 시간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현이가 그랫다. 꼭 그곳에 와서 우는 사람들이 있다고. 그러면 거기 선생님들은 정색을 하며 쫓아낸다고 한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그 아이들은 불쌍한 아이들이 아니니까. 남보다 조금 아프고 힘든 것이다. 남보다 남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것이니까.
다음 학기에도 외부연주가 잇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전혀 고민 없이 그곳에 다시 갈 것이다. 가서 또 연주할 것이고 자주 방문하고 싶기도 하다. 매번은 안되지만 정기적으로 가고 싶다. 고등학생이라 힘들지 모르겠지만 대학 가서라도 오고 싶다.
그 곳에서 나는 많은 것을 느꼈다. 난 늘 불만이 많았다. 예를 들어 살이 왜 안빠지는지. 하지만 그 아이들은 살이 쪄야 할 고민을 하고 있었어야 했다. 내가 살 찐 것은 맛있는 것을 먹고 행복하게 살았기 때문에 찐 것이고 매일 골방에서 연습을 해야 하는 것도 불만이였지만 그들은 악기를 연주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불평 불만이 많이 사라지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
그리고 또 생각한 것이지만 그 아이들은 너무 많이 착하고 사랑스러워서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과 섞이지 않고 순수한 모습을 바라기에 그런 시련을 주신 것 같기도 하다.
외부연주에 귀찮았다 솔직히. 남 앞에서 연주하는게 좋았지만 장소 선정에서 난 3번이나 물 먹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하니 자주자주자주 가고 싶어졌다. 정말 사랑스러운 수행평가다.